아드리안 게니 - 역사의 아픔을 그리는 화가

Adrian Ghenie
(b.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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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게니는 루마니아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에 데뷔하였습니다. 1977년도에 태어나 독재자 차우세스쿠의 정권 하에서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의 정신적 외상이 작품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루마니아에서 철권정치를 펼치던 차우 세스쿠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차우 세스쿠는 자신 스스로를 '루마니아의 아버지'로 지칭하며 1인 독재, 개인숭배를 추구한 인물이고, 그의 독재 아래서

루마니아 국민들은 비밀경찰에 의해 감시당하며 살아갔고, 게니 또한 이렇게 자유롭지 못한 상황 속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자유의 억압과 탄압은 그의 미술 세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그의 작품 대부분은 독재시절 루마니아 사람들의 아픔과 억압된 자유를 표현하고 있으며, 어두운 색채들을

통해서 생생하지만 어딘가 손상된 느낌의 작품들이 많다.

 

아드리안 게니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얼굴에 파이를 뒤집어 쓴 작품은 어쩌면

약간은 유머스러운 표현이지만, 그는 파이를 이용하여 대상의 얼굴을 가림으로써, 대상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그들의 존재를 덮으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어둡고 특유의 그로테스크함으로 누군가에게는 거부감과 오싹함을 선사하지만 그의 그림이

인정받는 이유는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어둡고 낯선 모습을 포착하여 그려냈기 때문이다.

 

※모든 사진과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가 될 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a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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