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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門)이라는 모티브로 상상력을 발휘하는 함 게르데스 작가
    카테고리 없음 2024. 9. 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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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m Gerdes
    (b. 1994)


     

     

    함 게르데스 작가는 문 (門)을 모티브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신비롭고 다채로운 세계를 선보이는 작가이다.

    작품들은 작가의 내면이 작동하는 방식을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파노라마처럼 폭넓은 시각으로 드러내고 있다. 화면 속

    형태들은 매우 추상적이지만 그 독특한 형태는 때때로 실제하는 것들을 암시하며, 내면의 심리적인 부분과 외부의 물리적

    현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여러 형태들이 서로 겹쳐 층을 이룬 듯한 화면 구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간적인 깊이감을 선사하고 있다.

     

    작품 색채 구성은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지만, 입체감을 강조한 형태로 선보인다. 그림자가 진 배경은

    게르데스의 화면 속 색채가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를 받쳐주고, 작품의 특징들과 그 부분들이 각각 갖는 함축적인

    의미를 더욱 눈에 띄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묘사는 실제를 넘어선 비현실적 영역을 연상 시키며, 에어 브러쉬로 완성된 매끄러운 표면은 고화질 비디오 게임의

    한 장면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차갑고 무미건조한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마주한 관람객들은 환상적이고 불가사의한 낯선 것들의 흔적과 자신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형태들을 한눈에 담으며 흥미를 느낀다. 특유의 묘사와 작픔의 구성이

    현대 디지털 사회를 반영한듯 보이기도 한다.

     

    독일 작가로 2020년 쿤스트 아카데미를 졸업하였고, 그의 회화는 색채, 구도 및 물질성에 관한 추상적인 연구이다. 또한

    건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기에 그 부분도 반영이 되어 있다. 그는 구성과 색, 그리고 형태에 관하여 심도 있는

    검토 끝에 보티브를 설정하였고, 그 모티브를 참신한 방식과 표현으로 캔버스 화면에 담고 있다.

     

     

    ※모든 사진과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가 될 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a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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