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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럼 데 쿠닝 - 액션 페인팅 화가카테고리 없음 2024. 10. 11. 11:13728x90반응형SMALL
Willem de Kooning
(1904 - 1997)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아티스트로, 폭력적으로 느껴질 만치의 힘찬 필치에 어두운 색감으로 그린 여성 그림들로 유명세를 얻게 됐다. 1940년대와 50년대에 잭슨 폴록, 프란츠 클라인과 함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미국 지역주의 등 전통적인 화풍에서 벗어나 추상적 형태를 선보였고 작가의 감정이 깃든 강렬한 몸짓의 결과로써의 붓질을 예술의 주요 내역으로 삼는 추상표현주의 혹은 액션 페인팅을 이끌어낸 아티스트로, 그의 작업은 크레멘트 그린버그와 같은 비평가들의 해설 하에 모더니즘의 정수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
윌럼 드 쿠닝의 후기 작업에 대한 부정적 견해와 논란을 가중시킨 것은 그가 인지적 장애를 겪고 있는 것 같다는 소문이있기 때문이었다. 1970년대부터 종종 사람들 이름이나 최근 있었던 일을 기억 못하는 일이 있었지만 농담이나 소소한 거짓말로 실수를 잘 덮었고 워낙 유머감각이 뛰어나기로 유명했던 터라 크게 표가 나지 않았지만 1980년대가 되면 '증상'으로 보일만한 변화가 눈에 띄었다.
예술계에서는 드 쿠닝이 심한 치매로 인해 더 이상 아티스트로 활동이 가능치 않은것 같다고 수근댔고 그의 가족들이 어시스턴트들을 활용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드 쿠닝 앞에 캔버스를 들이밀어 작품을 만들어내게 하는 '공장'을 차렸다는 말이 소문으로 돌기도 하였다. 예전의 그는 작품이 완성되었다 확신이 들 때까지 몇달이고 그림을 고치고 또 고쳤지만 이제느 어시들이 보기에 적당히 완성되면 새 캔버스를 놓아주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이 시기에는 드 쿠닝이 그림을 완성하는 시간이 훨씬 짧아져 기존 작품이 완성에 1.5년이 걸린 반면 80년대 작업들은 몇 주내로 그릴 수 있었다는 점이 마치 그 소문을 뒷받침하는 듯하였고 실제로 1981~86년 기간동안 드 쿠닝은 총 254점의 작품을 완성할 만큼 다작을 선보였다.
가족들은 완강히 부정을 하였지만 그가 치매를 앓고 있음을 뒤늦게 고백하였고 드 쿠닝의 경우 노년의 동반자로 수용하고 그것이 오는 문제를 최소화 할 방안을 강구하고 자신의 삶의 상태에서 가능한 최선을 이끌어낼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1980년대 작품이 경향성이 손상된 인지의 결과로 보이고 작품의 질이 1950년대의 작품보다 떨어진다고 쉽게 평가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 한다. 우선 1970년대 심각한 알콜 중독과 우울증 시기동안 작업을 거의 하지 못하던것과 다르게 1981년 초기부터 그가 도움을 받고 술을 끊고 우울증 약도 더이상 먹지 않을 수 있으며 감정 기복이나 무기력증을 극복할 정도로 정신 건강을 회복하기도 했었다는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든 살 치매에도 자신의 작업물을 끊임없이 선보인 윌럼 드 쿠닝의 작품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모든 사진과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가 될 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a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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