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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페티본 - 20세기 팝아트 대가카테고리 없음 2024. 10. 25. 12:59728x90반응형SMALL
Richard Pettibone
(1938-2024)
리차드 페티본은 차용되고 복제된 이미지를 다시 재차용과 재복제를 함으로써 팝아트가 미국에서 예술인가 아닌가로 뜨거운 논란속에 미술계를 주도하던 1960년대에 논란의 중심이었던 앤디워홀의 작품을 또 한번 복제하여 화두를 던진 인물 입니다.
당시 미국은 2차 대전 이후 급속도로 발달한 서구 산업화의 영향으로 극 소수의 지도층만이 즐기던 예술을 대중이 즐기기 시작하고 문화를 소비하는 주체로 변화하는 본격적인 대중문화의 시대를 맞이 하였습니다. 팝아트와 미니멀리즘과 같이 1960년대 이후에 등장하는 미술 사조들은 바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타났으며 페티본 역시 이 같은 흐름의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는 워홀의 작품 이외에도 파블로 피카소, 피에르 몬드리안, 마르셀 뒤샹과 같은 미술 사조의 중심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도 복제하였으며, 잡지에 실린 작품의 이미지를 토대로 사이즈를 대폭 축소하거나 포켓사이즈로 섬세하고 세밀하게 원작을 모방하고, 심지어 그 제목까지도 차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예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예술가와 예술작품의 독창성을 근본으로 하는 모더니즘의 미학에 반대되는 행위였고,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독창성과 창조성에 대한 비판을 극대화 시키며 진정한 예술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반문하였습니다
그의 평면 작품들은 당대의 미국 문화를 반영하고 회화의 관계처럼 대립하는 듯 보이나 그 개념적 경계가 모호한 미술의 영역을 한 차원 확장시킨 예로 보여진다. 대량생산되고 복제되었던 기존의 원작들과는 또 다른 경계에 위치해 있는 페티본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가치와 진정성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모든 사진과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가 될 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a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리드 갤러리에서는 국내와 해외 명성 높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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