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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형근 작가 - 단색화 거목
    카테고리 없음 2024. 2.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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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근
    (1928~2007)



     

     

    "내 그림의 명제는 하늘과 땅과 문, 즉 '천지문'이다."

     

    1970년대 동경 미술계 진출을 기점으로 작가 경력의 새로운 장을 써나가기

    시작했던 단색화 화가들 중 제일 연장자는 윤형근 화백이다.

    동경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1976년 그의 나이는 50대 중반이었습니다.

     

     

    윤형근의 단색화는 젊은 예술적 재능과 감각이 피워낸 눈부신 꽃이 전혀 아닙니다.

    그는 첫 개인전을 40대 중반인 1966년에야 열었으며, 그 후 10년 동안 조용한 모색을 하다가

    50대에 이르러 예술적 도약을 시작 하였습니다. 인간적으로 성숙을 거치며 다른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에 집중해서 나온 결과 였습니다.

     

     

    윤형근 작가는 서양화의 제작 방법을 그대로 따랐으며, 당시 유행했던 엥프로멜 스타일과 비슷하게

    캔버스 표면에 우둘투둘한 껍질같이 유화 물감이 뭉쳐지도록 색을 칠하였습니다. 그러다 결정적 변화를

    시도하였고, 유화 물감의 끈적거리는 속성을 바꾸었다. 용제인 테레핀을 아주 많이 섞고 유화물감을 마치

    먹처럼 묽게 변화 시켰습니다.

     

     

    물감을 자신이 원하는 느낌으로 조정하고, 답답하게 풀리지 않는 것 같았던 그림의

    채증이 풀리는 듯 느꼇다고 한다. 먹물 같은 물감을 찍은 널찍한 붓으로 위에서 아래로 시원스럽게

    직선을 내려긋기 시작하였고, 색깔도 여러 색을 쓰지 않고 군청색과 암갈색만을 적당히 섞어

    몇 차례 되풀이해서 칠하곤 하였습니다.

     

     

    일반 캔버스 대신 거친 마포나 면포를 캔버스로 활용하였고, 유화는 보통 캔버스 표면에 제소라는

    재료를 통해서 초벌 작업을 하고 바닥을  다지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면 색칠을 시작 할때 물감이 뒷면으로

    빠져 나가지 않고 캔버스 표면에 잘 얹혀집니다.

     

    윤형근은 그것이 싫었고, 일기장에 "심심한 마포에 페인트 같은 것으로 고유의

    재질을 덮어 버린 것이 싫었다."고 적었으며, 자신이 만든 먹물 같은 유화 물감이 마포나

    면포 캔버스의 성글한 결 속으로 스며들면서 번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붓질이 남기는

    형태의 가장자리가 자연스러워졌고, 물감이 번지면서 녹슨 철 같기도하고 풍경화 같기도 한

    물감 마음대로의 흔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물감을 캔버스 화면에 결합하여 윤형근 작가는 군더더기 없는 색과 형태의

    융합을 만들어 냈습니다. 윤형근의 작품은 보는 이마다 각자 서로 다르게 느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체를 간략화 한게 아니며, 여러 기억과 의미를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그는 그림을 예쁘고 복잡하게 만드는 기술, 구체적 상징, 정치사회적 의미드을

    모두 잔소리로 여겼다고 합니다.

     

    BTS RM이 미술품에 관심이 많아지며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2019년 이탈리아 미술관에서

    열린 윤형근 작가 전시를 직접 가서 볼 정도로 그의 마니아로 알려졌으며, 그의 관련 거의 모든 글을

    읽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가 될 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a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윤형근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처를 알아보고 있다면

    아래 리드갤러리 공식 링크를 통해 문의를 남기면 다양한 정보와

    입고 소식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http://leadsgalle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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