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신 작가 - 1세대 여성 조각가

KIM YUN SHIN
(b.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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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원산에서 태어난 김윤신 작가는 오랜기간 자연을 소재이자 주제로 삼아 작업을 지속한 한국의 1세대 여성 조각가로 유명 합니다. 그는 지난 60여 년간 조각의 정통 문법을 구사하는 동시에 조각적 아이디어를 회화와 판화 등 평면 형식으로 확장을 하여 전방위적이고도 밀도 있는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작가 특유의 유기적인 시각 언어는 자연에 대한 깊은 존경에 기반한 것이며, 1960년대 프랑스에 유학하고 1984년 아르헨티나 이주 후 멕시코와 브라질 등지에서도 활동하였던 그의 노마더즉 삶의 방식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 및 우주 만물의 질서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원시, 영성, 전통 등의 주제에 천착한 작가의 철학과 조형 언어는 고도로 육체적인 노동을 거쳐서 비로소 작품으로 시각화 됩니다.

채도 높은 원색 화면과 기하학적으로 분할된 표면이 특징인 김윤신의 회화 역시 조각과 일관된 작가의 조형적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화 역시 '합'과 '분'의 과정을 수반함으로써 완성 됩니다. 작가는 나이프를 이용하여 채색한 화면의 페인트를 긁어내는 방식을 취하는데, 큰 화면이 작은 화면으로 분할됨에 따라서 기하학적 조형 인자와 조각적 공간이 형성 됩니다. 김윤신은 아르헨티나에서 자생하는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돌과 나무, 그리고 남미의 토테미즘에서 나타난 화려한 무늬와 색조에 매료되어 동시에 그것에서 한국 전통 문양 및 오방색과의 뚜렷한 유사성을 목격 하였습니다.

제 2의 고향 남미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주위 환경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를 작업 안에 끌어올 수 있게 됐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다수의 공공 및 사립 기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진과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가 될 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a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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