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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다 발로우 - 영국 시각 예술가

리드 갤러리 2024. 12.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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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llida Barlow
(1944 - 2023)




국내에서는 낯선 작가로 분류되는 여성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을 보려면 전통적인 조각 이미지들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1960년대 첼시 아트 스쿨을 다니던 20대 초반 드로잉을 시작 하였고, 창문과 평평한 면, 기하학적인 무늬 그것들은 자연이나 일상에서 본 모양들이었다.

두꺼운 붓질로 아이 그림처럼 친숙한 느낌을주고 비슷한 크기와 모양들을 반복적으로 쌓거나 겹친다. 그녀의 드로잉은 조각적 드로잉이었다. 드로잉은 조각을위한 것이었고 발로우에게 드로잉은 작품 과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조각을 완성하기 전 머릿속에서 전체를 이해하는 중요한 과정이었고 이런 드로잉을 이십 년 이상 지속하였다.

드로잉 속 모양들은 조각 작품에 언어로 사용되었고 1960년대 이후 그녀는 다룰 수 있는 물질과 신체적 경험에 집중하였고 쌓고, 병렬하였다 카페트, 시트, 마분지, 로프 끈 같은 생활 자재들을 사용하여 조각을 만들었고 이들 재료들은 콘크리트, 목재 ,폴리스티렌, 포미카와 같은 것들로 고정하였다 전통적인 조각 작업이 아닌 축적과 배열의 작업이었다

발로우는 우연성을 사용하고 머릿속에서 무엇인가 찾으려 노력했다 우연성, 사건, 실수 등 이런 것들을  모은 비논리적인 것을 좋아하였고 치밀하게 계획하고 설계하지 않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조각은 건축물 안에서 장식이나 배경 역할을 하지만, 그녀의 조각은 건축물을 압도하는 힘을 갖고 있다.

발로우는 사물을 보는 대신 이해하라고 한다 그녀의 조각은 혼란스러운 세상처럼 시각적으로 어지럽게 놓여있고 가지런함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리석처럼 화려함을 주는 재료 대신 텅 비고 어두운 조각을 내밀며 겉을 보지 말고 내면을 경험해보라고 권유한다 그녀의 조각은 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거대한 거리와 시간의 요소들이다 빨간 점퍼를 보지 말고 그 안 솜털에 집중하라고 한다 세상을 바꾸고 해석하는 방식은 예술가들에게 항상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일 이다.

그녀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미술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으며 단지 자신안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집중하며 묵묵히 사십 년의 세월을 견뎌왔다

※모든 사진과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가 될 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a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리드 갤러리에서는 국내와 해외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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