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칸 - 코로나 시대에 벼락 스타가 된 작가

Scott Kahn
(b.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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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칸 작가는 1960년대 마크로스코 등 1세대 추상표현주의 화가를 만나면서 추상화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미술계의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고 추상화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느끼기 시작하며 추상화를 완전히 포기했었다. 롱 아일랜드로 이주하여 4년을 은둔하며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를 독학하였고 이 시기를 가장 중요한 시기로 회고하며 자신을 독학 예술가라고 말합니다.

뉴욕으로 돌아와 창문에서 보이던 아름다운 풍광이 보이지 않자 그는 상상력과 꿈, 기억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리하여 명상적인 요소마저 있는 그의 그림은 미묘한 형태의 자서전에 가깝습니다.

스콧 칸의 회화는 따뜻하면서도 불편한 감정을 선사하고 섬세하면서도 설득력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우 느리게 작업하는 화가입니다.

칸은 그야말로 코로나 19 시대의 벼락 스타였습니다. 아시아의 컬렉터들은 고독한 인물과 사물을 묘사한 그의 꿈같은 풍경화에 매료되었고 전설의 시작은 2021년 11월 홍콩 폴리옥션과 필립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2002년작 풍경화 'Cadman Plaza'가 시작가의 7배를 넘는 가격인 약 13억 7천만원에 팔린 것입니다. 불과 2년 전까진 경매에 출품된 적도 없는 작가는 신기록 행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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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갤러리에서는 국내와 해외 유명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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