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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브로신스키 - 독일 베를린 작가

리드 갤러리 2025. 3. 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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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 Brosinski
(b. 1984)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는 제니 브로신스키는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고소공포증을 갖고 있다. 보통 기차와 자동차로 이동 하는데 한국까지 오기에는 너무 먼 거리라서 포기하기도 했다. 그의 화폭은 이혼후 혼자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의 고단한 삶을 펼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캔버스 천을 세탁기에 넣고 빨아내고 세탁 과정을 통해서 그림은 지워지고 최소한의 흔적만 남는다 그 위에 다시 그림을 그려 옷처럼 보관한 후 다시 또 그림을 그린다. 캔버스 천을 박음질 해서 잇기도 하며 종이를 붙이는 콜라주도 적용한다 캔버스 천을 빨고 이어붙이는 복잡한 과정이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

시간과 돈에 쫓기는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에서 제리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톰으이 얼굴이 작품 속에 종종 등장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톰이 제리를 맨날 쫓아다니지만 못잡고 마치 제니가 한국에 갈 수 없으니 나 잡아봐라 이런 느낌으로 작업을 한것 같은 느낌을 풍긴다. 고양이가 손톱으로 캔버스 천을 확 긁은것 같은 작품도 있으며 작가의 힘든 투쟁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남편 없는 집에서 지네를 발견한 공포가 그대로 나타나기도 하며 검은 지네가 화폭 속에서 꿈틀 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작가는 캔버스 7~8개를 한꺼번에 펼쳐놓고 작업하고 바닥에 놓고 작업하다가 벽에 걸어놓고 그리기도 한다. 좁은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발자국이 찍힌 작품도 있으며 즉흥적으로 빨리 그림을 그리다가도 심사숙고해서 작품을 언제 액자에 넣을지 결정 한다.

형체를 알 수 없는 추상화 같아 보이지만 사람 옆모습이나 고양이, 날파리, 쓰레기통 등 형상이 얼핏 보이기도 한다 베를린 쓰레기통은 너무 말을 많이하고 우악스럽게 큰데다 휴지를 버리세요라고 쓰여 있는 쓰레기통을 통해 일상의 소란스러움을 풍자한 작품이다. 쓰레기통까지 나한테 쓰레기를 버려라고 말하는 것 같아 하얀 말풍선을 그려넣기도 한다

그의 회화 특징은 초현실주의 문학의 '자동기술법'을 캔버스에 적용하였고 자신만의 스토리나 생각을 충동적이고 즉흥적으로 캔버스에 표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료가 지닌 본연의 물성을 최대한 드러내는 데 집중하고 캔버스의 짜임새나 물감이 칠해지기 전 바탕 천이 지니는 순수한 질감을 그대로 살리고 그 위에 즉흥적이면서도 억제된 붓질을 해나간다.

※모든 사진과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가 될 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a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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