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칼더 - 모빌의 창시자, 키네틱 아트 대표 아티스트
Alexander Calder
(1898 - 1976)
20세기 초는 기계 문명과 기술 혁신이 예술에 영향을 끼치는 시기였습니다. 칼더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예술이 정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였고 그는 조각에 운동이라는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예술을 시간과 공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칼더가 예술에 접근하는 방식은 전통적인 조각가들과는 달랐고 그는 단지 형태를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품이 공간 속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변주되는지에 주목하였습니다.
<모빌> 칼더의 모빌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며, 균형과 무게 중심, 움직임의 물리학을 예술로 승화시킨 구조물입니다. 그는 와이어, 금속판,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바람이나 사람의 동선에 반응하는 조형물을 만들었고 모빌은 설치된 공간 자체를 작품으로 만들며, 감상자가 그 안에 거닐게 합니다. 고정된 순간이 아닌,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예술이 엄숙하거나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을 보여줍니다
모빌과 달리 스태빌은 움직이지 않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독특한 곡선, 기하학적 형태, 강렬한 색채를 통해서 시각적 리듬과 균형감을 전달하고 있으며 도시의 광장이나 박물관 앞에 설치된 칼더의 스태빌은 조각과 건축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며 도시 환경을 예술 공간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칼더는 기술과 감성, 과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조각을 창조하였고 그는 조각은 정적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예술을 더 유연하고 생동감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는 순간 우리는 예술이 반드시 무거울 필요가 없고 가볍게 흔들리는 그 움직임 속에서도 깊은 감동이 존재한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모든 사진과 작품의 저작권이 문제가 될 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If my report has a problam about copyright of his works, I will dele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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