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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1758-1814?) 혜원 신윤복은 조선 후기의 관료이자 화가로, 산수화와 풍속화를 잘 그리는 화가로 유명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당시 양반 관료들과 여성들의 이중성과 위선을 풍자한 그림으로도 유명 하며, 본관은 고양(高陽), 호는 혜원(蕙園)입니다. 중인(中人) 출신의 화가 집안으로 부친은 신한평이며, 조선 후기 풍속화를 대표하는 화가 입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 , 가 있습니다 주로 남녀간의 사랑이나 여성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많이 그렸으며, 화려한 색채를 사용한 것이 특징적 입니다. 혜원 신윤복의 작품은 시대를 넘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을 통해서 조선 후기의 생활상과 미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단원 김홍도, 오원 장승업, 긍재 김득신과 더불어서 조선 4대 풍속..

단원 김홍도 (1745-1806?) 한국 전통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이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원 김홍도는 진경산수화와 풍속도, 인물화, 궁중기록화 등 모든 그림 장르에서 능숙했습니다. 후대에 가장 조선적인 천재화가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며 겸재 정선과 더불어 조선 후기 회화사를 대표하는 양대 거장으로 꼽히는 인물 입니다. 태어난 고향과 주요 명작들을 그리게 된 내력, 숨을 거둘 때의 정황과 정확한 몰년, 그리고 '단원'이라는 유명한 호의 연원까지도 베일에 쌓여있어서 삶의 여러 부분들이 논란으로 남아 있습니다. 단원이 태어난 곳을 경기도 안산 성포리 갯가마을이며, 고향에 대한 의문점도 있는데 안산설, 서울설이 엇갈리다가 최근들어 안산 출생이 정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씁니다. 구체적인 탄생 장소는 알..

겸재 정선 (1676 - 1759) 근대 이전 한국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불리는 인물인 겸재 정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조선은 문화적 정체성 확립의 과제가 주어졌는데, 이에 대한 조선 사회의 대답이 진경 문화였습니다. 이 시기는 숙종과 영조, 정조 시대를 거치는 약 125년간의 시기를 말합니다. 500년 역서에서 결코 짧이 않은 기간에 해당 합니다. 일종의 문예부흥기로 조선의 독자서을 형성하기 위한 여러 사상적, 문화적 움직임이 많았고 문학에서는 송강 정철이 가사 문학으로서 국문학의 발전을 열었고, 글씨에서는 한석봉이 우리 고유의 서체를 만들어 냈습니다. 겸재 정선은 회화에 있어서 새로운 경향이 뚜렷한 인물이었으며, 중국 화보를 모방하고 이상화된 자연을 그리는 것이 아닌, 눈으로 직접 보는 한국의..

이왈종 (1945-) 제주를 대표하는 화가로 알려진 이왈종 화백은 제주도의 풍광과 삶의 히로애락이 담긴 작품을 30년전부터 시작 하였고, 1991년 추계예대 교수직을 내려놓고 제주도로 내려가 전업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이 고향이지만 '제주도 작가'로 더 알려진 계기는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를 일관되게 그려오고 있기 때문 입니다. 제주 생활이전인 1980년대 수묵과 채색의 '생활 속에서' 시리즈로 한국화의 새로운 기수로 평가받은 그는 1990년대 이후 제주도에서 장지에 아크릴이라는 색다른 매체를 시도 한국화의 장르를 확장 시킨 인물 입니다. '제주생활의 중도'시리즈는 실제 그의 제주생활과 풍경을 그만의 시선으로 재구성하여 이상적인 풍경으로 캔버스 화면에 구현 하였습니다. 꽃과 새, 물고기, 노..

장욱진 (1917-1990)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백으로 장욱진 화백은 한국적 정서를 서양 유화에 오롯이 담아내어 전통의 현대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나무와 집, 아이들, 새 등 일상의 소박한 소재를 동화적이고 간결한 선과 구도, 독특한 색감으로 화면에 표현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인물 입니다. 장욱진 화백은 집과 가족을 주제로 한 그림을 가장 많이 남긴 작가로도 유명 합니다. 그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생전에 직접 자신이 설계하고 지었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갖고 있기에 작품의 주요 소재이자 삶과 예술철학이 담겨있는 장소 입니다. '집'은 가족들의 화목과 평안한 안식을 의미하는 공간이기에 중요한 창작 공간이기도 하였고, 장욱진 화백이 작품 속에서 그려내는 '집'은 '나는 심플하다'는..

유영국 (1916-2002) 모더니즘의 1세대 화백이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유영국 화백의 작품이 대중적으로 큰 공감을 얻은 계기는 2016년,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현대 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유영국 전시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한국적 추상화 앞에서 많은 관람객이 오래도록 감상을 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인 1916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과 일본에서 미술공부를 하였고, 1937년 도쿄의 자유미술가협회에 작품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그의 초기작품은 회화가 아니라 나무판자 조각을 붙인 부조 작품 일본 유학 시절에 자유로운 미술 사조를 경험하고 영향력 있는 추상 미술 화사들과 교류하였으며 1943년 한국으로 돌아와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는 동안 생..

박수근 (1914-1965) 박수근 화백은 1914년 강원도 양구 출생으로 어릴때부터 미술쪽에 재능이 커 화가의 꿈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12세 무렵 밀레의 '만종'그림을 보고 꼭 밀레와 같은 화가가 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술을하기에 부유하지 못한 집안으로 중학교 진학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소망하던 박수근 화백은 꿈을 잃지 않고 독학을 하기로 결심하고 날마다 가까운 산과 들로 스케치를 하러 다니고 농가에서 일하는 여인들과 소녀들의 모습을 종이에 담았습니다.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생활이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시절에 태어나 서민들은 먹고 살기위해 발버둥 치던 시기에 박수근 역시 이들과 함께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 노상과 장..

백남준 (1932 - 2006) 백남준 작가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난 인물이며, 그의 집안은 당시 한국에 2대뿐 이었던 캐딜락 자동차를 소유할 만큼 부유한 집안이었고, 그의 여권 번호는 8번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일찍이 해외에 드나들었습니다. 이후 일본으로 이주를하고 백남준은 1956년 도쿄 대학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였고, 곧바로 독일 뮌헨대학교로 진학을 하여 철학과 음악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백남준은 현대음악 공부에 몰두하고 독일을 방문한 존케이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전에 백남준이 자신의 인생은 존 케이지를 만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진다고 얘기 했을 만큼,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1963년, 그는 독일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고,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서 월드 아트에서 대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