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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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작가 - 물방울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29. 11:59
김창열 (1929 - 2021) '물방울'작가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은 1929년 12월 24일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나서 16세 어린나이에 월남을 하였고, 이쾌대 화백이 운영하던 성북회화연구소에서 그림을 배웠습니다. 검정고시로 1948년 서울대 미대에 입학 하였으나, 6.25발발로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고, 1957년 한국의 앵포르멜 미술운동을 이끌던 그는 미국에서 4년간 판화 공부를 하고 1969년 파리에 정착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김창열 작가는 1970년대부터 캔버스에 일관되게 물방울을 그려 왔습니다. 캔버스 화면에 스며들기 직전의 물방울을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며, 물방울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가난한 유학 생활에서 우연히 얻게 되었습니다. 1972년 파리에서 밤새 작업을 할 당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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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작가 - 내재율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28. 11:25
김태호 (1948-2022) 평면 모노크롬 대표작가로 불리우는 김태호 작가는 단색화 1세대인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 작가를 이은 단색화가로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으며, '벌집 작가'로 유명한 인물 입니다. 작품 제목은 '내재율'이며, 일정한 간격으로 만들어진 격자가 요철을 이루는 '부조 그림' 입니다. 김태호 작가는 붓질을 반복하고 각기 다른 색을 스무 겹 이상 덧칠한 뒤 안료가 어느 정도 굳으면 칼로 긁어내는 기법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표면의 단일 색면 밑으로 중첩된 다색의 색층이 드러내는 효과를 실제로 관람시 느낄 수 있습니다. 깎아내는 행위를 통해서 숨겨져 있던 '질서의 흔적'이 드러낸다는 뜻에서 작품 제목을 '내재율'이라고 명명하였고, 2000년대 들어 국내외 화단에서 조명을 받기 시작하여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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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o 작가 - 작품, 그림카테고리 없음 2024. 2. 27. 11:46
Salvo (Salvatore Mangione) (Italian, 1947–2015) Salvatore Mangione 작가는 1947년 5월 22일 시칠리아 레온 포르테에서 태어났으며 2015년 9월 12일 토리노에서 작고하였습니다. 고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후 1956년에 그는 가족과 함께 카타니아에서 토리노로 영구적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일하고 죽을때까지 살았습니다. 그의 예술적 길은 강렬하고 복잡하였고, 개념 예술의 세계에서 초기 경험을 한 후, 1973년에 전통적인 기법을 회복하면서 그림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캔버스에 전체적이고 거의 최면에 걸린 색소를 사용하여 논쟁의 여지가 없는 색채의 대가로 불리는 인물이었습니다. 예술가의 색채 상요은 많은 의미를 갖고 있으며, 때로는 몽환적이고,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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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섭 작가 - 통영의 화가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26. 11:21
심문섭 (1943-) 심문섭 작가는 나무, 흙, 물, 빛, 돌, 풀, 네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실험하는 작가 입니다. 재료의 물성을 드러내며 작가의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탄생한 그의 조각 작품들은 완결이 아니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서 열린 세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고향 경상남도 통영의 앞바다에서 영감을 받아서 시작된 회화 시리지는 캔버스 화면 위에서 반복적인 제스처를 통해서 남겨지는 붓질과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조가 인상적인 작품 입니다. 조각을 통해서 추구하고자 했던 확장성과 무한성, 자연과 순환에 대한 경외심이 그의 작품세계의 핵심 요소 입니다. 작가가 2000년대 초반부터 몰입해온 회화 연작은 자신의 고향 통영 바다의 이미지를 상기 시키고, 독특한 재질감으로 만들어낸 파도의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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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임 작가 - '컬러 밴드'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23. 11:54
하태임 (1973-) 1994년 프랑스 디종 국립미술학교, 1998년 프랑스 파리 국립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2012년 홍익대 미술대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여러 유명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하였으며, 다수의 그룹전 및 기획전 참여를 하였습니다. 하태임 작가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준 스타 작가 입니다. 그의 대표작인 '컬러 밴드' 연작은 통로라는 뜻의 'Un Passage'란 이름을 지니는데, 아름다운 만곡의 띠를 통해서 현대인들에게 위안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하태임의 '컬러 밴드' 작품은 단순하지만 반듯하게 채색된 원만한 포물선을 그리면서 세계와 나를 연결하는 개성 어린 플로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신체와 붓이 일체가 되어 시적인 울림으로 전환된 '컬러 밴드'는 교차와 반복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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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츠 -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22. 17:32
알렉스 카츠 (1927-) 현대 초상회화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알렉스 카츠 알렉스 카츠는 1927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1946년 맨하탄에 위치한 미술대학에 진학하고 본격적으로 회화를 수학하면서 당시의 미술 이론과 기법을 탐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50년대 후반 사실주의적 회화에 매료가 되었고 본격적으로 초상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자신의 부인 아다(Ada)와 가족에서 시작하여 시인, 무용가, 모델, 화가 등 초상작업을 하면서 뉴욕적이고 우아하며 세련된 인물들을 보여주는 화가로 자리를 잡아 가게 됩니다. 단색의 대형 화면에 과감하게 자리를 잡은 인물들은 알렉스 카츠 작가의 독창적인 브랜드가 되었고, 작가는 1951년부터 200여 건의 개인전과 500여 건의 단체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메트로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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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작가 - '설악의 화가'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15. 12:33
김종학 (1937-) '꽃의 화가', ;설악의 화가'로 불리우는 김종학 작가는 설악 풍경을 소재로 삼아서, 추상을 바탕으로 캔버스 화면에 구성하고 독자적 화풍을 이끈 국내 화단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인물 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돌아 온 후인 1970년대 말 설악산으로 들어가 30여년간 설악의 사계 풍경을 그려 왔으며, 추상회화와 실험 미술이 한창인 시기였지만 김종학 작가는 설악산의 야생화에 주목하고 설악산의 꽃, 풀, 새, 나비, 물, 바람 등 싱그러운 모습을 캔버스 화면에 담아내면서 '꽃의 화가', '색채의 화가'라는 수식어도 함께 갖게 됐습니다. 그의 작품은 다채로운 색으로 피어난 꽃이 화폭을 가득 메우기도 하며, 사이사이로 날아 다니는 물총새와 나비, 무당벌레 등 화려한 이미지들이 생동감을 더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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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작가 - 무한한 숨결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14. 12:02
정상화 (1932-) 한국 추상 회화의 거장으로 꼽히고 있는 정상화 작가 작가는 표면을 향한 탐구를 끊임없이 자신만의 작업 프로세스로 만들어 왔습니다. 캔버스에 카오린과 아교 등의 재료를 칠하고, 덧 붙이고, 떼어내고, 메우는 노동집약적인 방식을 도입 하였습니다. 아크릴 물감과 유화 물감, 흑연, 한지 등으로 화면에 독창적인 질감과 레이어링 효과를 만들어 냈고, 캔버스를 틀에서 벗기고 다시 매기거나 접었다가 피고 물감을 겹쳐서 발라 매우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작품 한 점이 완성 되는데 보통 수개월이 걸리는 이유 입니다. 그의 작업은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어느 작업도 유사하지 않습니다. 같은 백색이라 해도 구성하는 요소가 작업마다 다르고 개별 격자들의 크기와 형태, 그리고 색채와 높낮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