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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섭 작가 - 통영의 화가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26. 11:21
심문섭 (1943-) 심문섭 작가는 나무, 흙, 물, 빛, 돌, 풀, 네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실험하는 작가 입니다. 재료의 물성을 드러내며 작가의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탄생한 그의 조각 작품들은 완결이 아니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서 열린 세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고향 경상남도 통영의 앞바다에서 영감을 받아서 시작된 회화 시리지는 캔버스 화면 위에서 반복적인 제스처를 통해서 남겨지는 붓질과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조가 인상적인 작품 입니다. 조각을 통해서 추구하고자 했던 확장성과 무한성, 자연과 순환에 대한 경외심이 그의 작품세계의 핵심 요소 입니다. 작가가 2000년대 초반부터 몰입해온 회화 연작은 자신의 고향 통영 바다의 이미지를 상기 시키고, 독특한 재질감으로 만들어낸 파도의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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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츠 -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22. 17:32
알렉스 카츠 (1927-) 현대 초상회화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알렉스 카츠 알렉스 카츠는 1927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1946년 맨하탄에 위치한 미술대학에 진학하고 본격적으로 회화를 수학하면서 당시의 미술 이론과 기법을 탐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50년대 후반 사실주의적 회화에 매료가 되었고 본격적으로 초상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자신의 부인 아다(Ada)와 가족에서 시작하여 시인, 무용가, 모델, 화가 등 초상작업을 하면서 뉴욕적이고 우아하며 세련된 인물들을 보여주는 화가로 자리를 잡아 가게 됩니다. 단색의 대형 화면에 과감하게 자리를 잡은 인물들은 알렉스 카츠 작가의 독창적인 브랜드가 되었고, 작가는 1951년부터 200여 건의 개인전과 500여 건의 단체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메트로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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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작가 - '설악의 화가'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15. 12:33
김종학 (1937-) '꽃의 화가', ;설악의 화가'로 불리우는 김종학 작가는 설악 풍경을 소재로 삼아서, 추상을 바탕으로 캔버스 화면에 구성하고 독자적 화풍을 이끈 국내 화단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인물 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돌아 온 후인 1970년대 말 설악산으로 들어가 30여년간 설악의 사계 풍경을 그려 왔으며, 추상회화와 실험 미술이 한창인 시기였지만 김종학 작가는 설악산의 야생화에 주목하고 설악산의 꽃, 풀, 새, 나비, 물, 바람 등 싱그러운 모습을 캔버스 화면에 담아내면서 '꽃의 화가', '색채의 화가'라는 수식어도 함께 갖게 됐습니다. 그의 작품은 다채로운 색으로 피어난 꽃이 화폭을 가득 메우기도 하며, 사이사이로 날아 다니는 물총새와 나비, 무당벌레 등 화려한 이미지들이 생동감을 더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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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작가 - 무한한 숨결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14. 12:02
정상화 (1932-) 한국 추상 회화의 거장으로 꼽히고 있는 정상화 작가 작가는 표면을 향한 탐구를 끊임없이 자신만의 작업 프로세스로 만들어 왔습니다. 캔버스에 카오린과 아교 등의 재료를 칠하고, 덧 붙이고, 떼어내고, 메우는 노동집약적인 방식을 도입 하였습니다. 아크릴 물감과 유화 물감, 흑연, 한지 등으로 화면에 독창적인 질감과 레이어링 효과를 만들어 냈고, 캔버스를 틀에서 벗기고 다시 매기거나 접었다가 피고 물감을 겹쳐서 발라 매우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작품 한 점이 완성 되는데 보통 수개월이 걸리는 이유 입니다. 그의 작업은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어느 작업도 유사하지 않습니다. 같은 백색이라 해도 구성하는 요소가 작업마다 다르고 개별 격자들의 크기와 형태, 그리고 색채와 높낮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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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근 작가 - 단색화 거목카테고리 없음 2024. 2. 7. 11:31
윤형근 (1928~2007) "내 그림의 명제는 하늘과 땅과 문, 즉 '천지문'이다." 1970년대 동경 미술계 진출을 기점으로 작가 경력의 새로운 장을 써나가기 시작했던 단색화 화가들 중 제일 연장자는 윤형근 화백이다. 동경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1976년 그의 나이는 50대 중반이었습니다. 윤형근의 단색화는 젊은 예술적 재능과 감각이 피워낸 눈부신 꽃이 전혀 아닙니다. 그는 첫 개인전을 40대 중반인 1966년에야 열었으며, 그 후 10년 동안 조용한 모색을 하다가 50대에 이르러 예술적 도약을 시작 하였습니다. 인간적으로 성숙을 거치며 다른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에 집중해서 나온 결과 였습니다. 윤형근 작가는 서양화의 제작 방법을 그대로 따랐으며, 당시 유행했던 엥프로멜 스타일과 비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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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다카시 - 팝 아트 오타쿠카테고리 없음 2024. 2. 6. 11:51
무라카미 다카시 (1962-) 오타쿠 문화를 순수 예술로 끌고 온 아티스트 입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전형적인 오타쿠 문화의 특징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모습, 작은 크기의 피규어를 사람 크기로 키운 작업들, 이들은 전형적인 오타쿠 문화를 무라카미 타카시가 본인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결과 입니다. 오타쿠 스러운 작품들로 무라카미 다카시는 막대한 부와 명예를 얻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해외 경매에서 193억 원에 낙찰이 되었고, 대중을 대상으로 작품을 팔기 위해 회사도 설립 하였습니다. 그가 주창한 이론은 미술사에 기록이 되었고, 아티스트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커리어는 다 선보이게 됩니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일본의 색깔을 드러내고,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작품을 고민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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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플랜스 - 애니멀 히어로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1. 29. 14:59
에드가 플랜스 (1977. 스페인) 스페인의 젊은 예술가 에드가 플랜스 귀여운게 최고라는 그는 "귀여움만이 우리를 구해줄 거다" 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금리가 오르고, 경제는 폭락하고, 갈등은 번지고 있지만 그 와중에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은 없기에 하는 수 없이 그냥 노는 삶, 흔한 삶, 기후 변화, 전쟁 차별과 학대 같은 무거운 문제들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만 겪는 문제가 아니며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현대 미술가 '에드가 플랜스'는 슈퍼히어로처럼 망토와 마스크를 쓴 작은 동물들로 세상의 문제들을 향해 캔버스 화면을 통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스트릿 아트와 그래피티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화풍을 완성 하였는데,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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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작가 '묘법'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1. 24. 13:01
박서보 (1931-2023) '단색화 거장', '한국 비구상미술의 선구자' 한국의 전통과 미학을 담은 '단색화는 '수행의 예술'로 불립니다. 작가 고유의 기법을 활용하여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서 캔버스 화면을 채우는 방법 입니다. 그 중에서도 박서보 화백은 캔버스 화면에 유화물감을 칠한 후 물감이 마르기 전 짦은 시간 동안 연필로 빠르게 그어대는 시리즈를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박서보 화백은 1957년 한국 앵포르멜 Informel 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젊은 작가들을 모아서 현대 미술가협회 주요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는 홍익대 미대 출신이며 30년 넘게 홍대 미대 강단에 섰고 홍대 미대 학장까지 한 인물 입니다. 평생 그림을 그렸으나, 인지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