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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현 (1935~) 하종현 작가는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으며, 1959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을 하였고, 1962년 신상회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면서 화단에 등장한 작가 입니다. 단색화가 전 세계 미술계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해외의 많은 미술 관련 종사자들과 평론가들은 하종현 작가의 작품과 서구 미술 사이의 유사점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본적없는 접근 방법과 근사한 추상화의 근원이 궁금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저 나만의 기법을 발견하려고 했을 뿐이다"라고 작가는 말을 합니다. 그는 한국의 근현대 시대상과 당대를 사는 예술가로서 지닌 철학 등을 비전통적 재료와 전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실험을 하였고, 1960~1970년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마대 자루나 철조망 같은 일상적인..

이우환 (1936~) 이우환 화백은 1960~70년대 활발했었던 '모노하 운동'을 전 세계로 확장한 주요 인물에 해당 합니다. 이우환이 속해 있던 '모노하 미술가'는 만들지 않는 예술을 시도한 젊은 작가들 이었습니다. 모노하는 '물건'을 뜻하는 일본어 '모노'와 그룹을 뜻하는 '하'의 합성 단어이며 국내에서는 모노하 또는 모노파 등의 다양한 단어들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1960년대는 미술계 곳곳에서 모더니즘 미술에 대한 저항이 곳곳에서 시작이 되던 시기였고, 모노하 작가들은 작품에 대한 미술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모더니즘 사상을 비판하고자 작품에 임하였습니다. 돌, 유리, 솜, 나무 등 사물 그대로를 전시 공간에 가져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배치하는 방식을 택하여 모더니즘 미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양현준 (1980~) 양현준 작가는 어머니의 어린시절 모습을 하고 있는 소녀와 동물로 변한 나와 함께 있는 것은 현실에 있을 수 없는 가상의 공간 이면서 나의 어릴적 환경을 뜻하며 나를 보호해주는 가족의 의미가 표현된 작품을 그립니다. 가족이란 매게체로 생성되어 2013년부터 꾸준한 주제로 일관되어 화면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가족은 어머니를 중심으로 하여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든든한 방패이자 휴식의 공간으로써의 안식처가 된다. 작가의 작업에 있어서 근본적인 뿌리는 인간주의 즉, 휴머니즘으로 그 정신에서 파생되어 작품에 나타나는 이미지가 바로 가족이란 테마 구성을 보여준다. 어머니란 소재를 통해서 가족이란 이미지가 등장한다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소녀는 어머니를 표현한 것이며, 어머니로 살아가면 자신의..

전광영 (1944~) 최근에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전광영 작가는 '한지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 대학원을 졸업 하였습니다 1980년대까지 국의 추상표현주의, 한국의 모더니즘에서 영향을 받은 추상 화가였지만 변신을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강원도 홍천의 어느 시골 한의원 천정에 매달려 있던 한지로 감싼 약 꾸러미 였습니다. 대부분 삼각형으로 되어 있는 모양, 이 풍경을 차용하였고 특히 한지로 된 고서를 수집하고 그것을 해체한 한지를 작품에 사용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들의 대부분 과거에 책으로 존재했던 전생을 갖고 있으며 전광영을 만나면서부터 예술 작품으로 살게 됐습니다. 그의 작품 '집합'시리즈가 대표 작품 입니다. 한지..

심문섭 (1943~) 최근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문섭 작가는 1943년에 통영에서 태어났으며, 1965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1969~1971년 3년 연속 수상으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1971~1975년 파리 비엔날레에 3회 연속으로 참여 하였으며, 1975년 상파울루비엔날레, 1976년 시드니 비엔날레 등에 출품하여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바다는 내게 무한한 가능성의 원천이었다." 심문섭 작가는 페로탕에서 1월 13일까지 전시를 하고 있으며, 페로탕과 함꼐하는 두 번째 전시로 제작년 12월 페로탕 홍콩에서 열린 '시간의 풍경'에 이어 바다와 자연을 담은 그의 회화 연작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회화와 조..

이배 Lee Bae (1956-) 이배 작가의 경우 '숯'을 활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 입니다. 미술시장에서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은 미술품의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의 경우 인지를 하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30년 가까이 '숯'이라는 재료와 흑백의 서체 추상을 통해서 국제 미술무대에서 가장 동양적인 작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작가 이배는 국내외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유명한 작가 입니다. 그에게 '숯'은 새로운 생명, 영원의 응축을 상징하며, 숯을 잘라 캔버스에 붙여 표면을 갈아 완성한 작품부터 작가의 몸 움직임으로 필치를 강조하는 회화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배의 '숯'은 1000도와 1100도 사이의 가마에서 2주간 태워지고 2주간 식혀집니다. 불이 자나간 자리엔 나무 고유..

최영욱 (1964-) '달 항아리' 작가로 불리우고 있는 최영욱 작가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로 알려진 빌 게이츠를 비롯하여 스페인과 룩셈 부르크 왕실, 필라델피아 뮤지엄 등 세계 유수의 기업과 기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타이완 등에서 30여 회 이상 개인전을 열었으며, 해외 유명 아트페어에도 지속적으로 참가 할 만큼 명성이 높은 작가임이 틀림 없습니다. 달 항아리는 하얀 바탕과 둥근 형태가 보름달과 닮아 붙여진 이름 입니다. 수동 물레로는 큰 항아리를 만들지 못하기에 서로 다른 크기와 모양의 두 대접이 아래위로 접합되어 만들어지는것이 특징 입니다. 그래서 정확히 크기가 맞지 않아 일그러진것이 특징입니다. 최 작가는 달항아리를 캔버스 ..

윤병락 작가 (1968 -) 행운이 들어오는 그림으로 '사과 그림'을 찾는 경우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과 그림' 원화로 굉장히 유명한 작가 윤병락 작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한입 베어물고 싶은 충동이 생기며 싱그러움을 보여주고 있는 '사과 그림'을 화면에 담고 있는 윤병락 작가의 경우 실제로 보게된다면 더욱 윤기가 자르르한 사과를 마주하게 됩니다.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향과 같은존재"라고 설명을 한 윤 작가의 그림은 보는것만으로도 풍족해지는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과 회화를 담은 '가을 향기' 작품은 아트페어, 옥션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완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다른 변주 없이 그저 탐스러운 사과 하나로 시장의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낸 그를 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