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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 비디오 아티스트카테고리 없음 2024. 3. 11. 12:28
백남준 (1932 - 2006) 백남준 작가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난 인물이며, 그의 집안은 당시 한국에 2대뿐 이었던 캐딜락 자동차를 소유할 만큼 부유한 집안이었고, 그의 여권 번호는 8번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일찍이 해외에 드나들었습니다. 이후 일본으로 이주를하고 백남준은 1956년 도쿄 대학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였고, 곧바로 독일 뮌헨대학교로 진학을 하여 철학과 음악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백남준은 현대음악 공부에 몰두하고 독일을 방문한 존케이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전에 백남준이 자신의 인생은 존 케이지를 만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진다고 얘기 했을 만큼,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1963년, 그는 독일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고,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서 월드 아트에서 대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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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소 작가 - 오리를 그리는 화가카테고리 없음 2024. 3. 8. 14:25
이강소 (1943-) 대구 출신 이강소 작가는 서울대 미대에 진학 이후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가 공부했던 1970년대는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실험미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시기였으며, 작가 역시 이 시기에 여러가지 실험미술 단체전에 참가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강소 작가는 1970년 명동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새로운 회화를 탐구한 그는 실제하는 동물의 외형을 데생으로 묘사하는 것에서 벗어나 본질을 기호화 시켜 간결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표현이 단순해질수록 보이는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 입니다. 60년 가까이 미술 작품에 몰두해온 그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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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화백 - 근대추상화의 선구자카테고리 없음 2024. 3. 7. 12:29
김환기 (1913-1974) 김환기 화백은 항아리, 달, 산, 새, 나무 등 한국 전통예술 그 중에 특히 항아리에 집중하며 자연을 주제로 하여 구상, 비구상으로 사망할 떄 도달한 점, 선, 면을 활용한 추상화로 정점을 찍고 아쉽게도 그의 예술여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김환기 화백은 1913년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안좌도에서 태어나 일제시대 동경유학, 파리체류 작품 활동, 브라질 상푸울루 비엔날레 출품 등의 과정을 거쳐서 뉴욕 체류 활동 중 사망할 때까지 김환기가 예술적 고뇌 속에서 잉태한 화풍의 변화와 상객들을 보여주는 많은 자료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뉴욕에서 활동을 하면서 푸른색 전면점화 '우주'라는 작품은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32억원에 낙찰 되었고 보통 6~70억의 낙찰가를 보인 명품 대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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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 비운의 천재 화가카테고리 없음 2024. 3. 5. 15:11
이중섭 (1916 - 1956) 이중섭 화백은 평안남도 평원군 조운면에서 태어났으며, 부유한 지주의 막내였습니다. 1920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외가에 맡겨졌고, 평양의 종로보통학교를 다녔습니다. 어릴 때부터 밥 먹는 일보다 그림 그리기를 매우 좋아했고, 본인의 소질 또한 매우 뛰어났습니다. 학교 공부는 잘하지 못해서 평양 고등보통학교에 응시했으나 낙방하고 대신 평안북도 정주군으로 내려가 오산고등보통학교에 입학 하였습니다.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프랑스 유학파인 미술교사 임용련을 만나 지도를 받았고, 1935년 일본으로 건너가서 동경의 제국미술학교에 입학 하였으나, 1년 후 친구 김병기와 문학수다 다니는 일본 문하학원 미술학부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중섭은 이곳에서 야수파의 자유롭고 강렬한 묘사를 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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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승철 작가 - MZ세대의 사랑을 받다카테고리 없음 2024. 3. 4. 11:41
옥승철 (1988-) "옥승철이 만든 세상, 진짜는 없다. 그렇지만 가짜도 없다." 옥승철 작가는 2D로 만들어진 이미지 파일을 캔버스와 아크릴을 활용하여 때로는 석고상과 프라모델을 작업하여 세상에 가장 믿기 쉬운 존재로 생산하기도 합니다. 현실화된 이미지와 손으로 잡히는 존재를 열심히 구매하고 MZ세대의 큰 인기와 연예인들의 구매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옥승철 작가는 국내에서 핫한 작가로 성장하였으며, 일명 잘 판매되는 작가로 부상하였고 그의 작품을 구매하기위해서 다방면으로 알아보는 MZ컬렉터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의 활동으로는 국내 신스팝 밴드 아도이(ADOY)의 앨범 커버 이미지로 그의 작품을 접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매우 낯설지 않은 작품이며, 어디서 본것 같은 이미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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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작가 - 물방울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29. 11:59
김창열 (1929 - 2021) '물방울'작가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은 1929년 12월 24일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나서 16세 어린나이에 월남을 하였고, 이쾌대 화백이 운영하던 성북회화연구소에서 그림을 배웠습니다. 검정고시로 1948년 서울대 미대에 입학 하였으나, 6.25발발로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고, 1957년 한국의 앵포르멜 미술운동을 이끌던 그는 미국에서 4년간 판화 공부를 하고 1969년 파리에 정착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김창열 작가는 1970년대부터 캔버스에 일관되게 물방울을 그려 왔습니다. 캔버스 화면에 스며들기 직전의 물방울을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며, 물방울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가난한 유학 생활에서 우연히 얻게 되었습니다. 1972년 파리에서 밤새 작업을 할 당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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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작가 - 내재율 그림, 작품카테고리 없음 2024. 2. 28. 11:25
김태호 (1948-2022) 평면 모노크롬 대표작가로 불리우는 김태호 작가는 단색화 1세대인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 작가를 이은 단색화가로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으며, '벌집 작가'로 유명한 인물 입니다. 작품 제목은 '내재율'이며, 일정한 간격으로 만들어진 격자가 요철을 이루는 '부조 그림' 입니다. 김태호 작가는 붓질을 반복하고 각기 다른 색을 스무 겹 이상 덧칠한 뒤 안료가 어느 정도 굳으면 칼로 긁어내는 기법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표면의 단일 색면 밑으로 중첩된 다색의 색층이 드러내는 효과를 실제로 관람시 느낄 수 있습니다. 깎아내는 행위를 통해서 숨겨져 있던 '질서의 흔적'이 드러낸다는 뜻에서 작품 제목을 '내재율'이라고 명명하였고, 2000년대 들어 국내외 화단에서 조명을 받기 시작하여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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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o 작가 - 작품, 그림카테고리 없음 2024. 2. 27. 11:46
Salvo (Salvatore Mangione) (Italian, 1947–2015) Salvatore Mangione 작가는 1947년 5월 22일 시칠리아 레온 포르테에서 태어났으며 2015년 9월 12일 토리노에서 작고하였습니다. 고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후 1956년에 그는 가족과 함께 카타니아에서 토리노로 영구적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일하고 죽을때까지 살았습니다. 그의 예술적 길은 강렬하고 복잡하였고, 개념 예술의 세계에서 초기 경험을 한 후, 1973년에 전통적인 기법을 회복하면서 그림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캔버스에 전체적이고 거의 최면에 걸린 색소를 사용하여 논쟁의 여지가 없는 색채의 대가로 불리는 인물이었습니다. 예술가의 색채 상요은 많은 의미를 갖고 있으며, 때로는 몽환적이고, 서정..